[Prologue - 여행계획] 인도양 탐험:

레위니옹(Reunion Island), 모리셔스(Mauritius)

 

 

이번 여름(2014. 7월)도 어김없이 여행을 떠난다.

 

잠깐 4~5일 정도 휴양하고 돌아오려던 것이 판이 커져버렸다.

몰디브, 세부, 괌, 팔라우, 동유럽, 쿠바, 알래스카, 아프리카 등등 다양한 여행지가 후보군에 올랐다.

 

그러나 다들 비행기표가 말도 안되게 비싸거나 일정이 맞질 않는다.

몰디브의 경우에는 리조트가 상상초월할 정도로 가격이 비싸다.

 

 

그러던 중, 우연히 검색하다가 아프리카 동쪽 마다가스카르 섬 옆에 위치한

모리셔스라는 섬을 알게 되었다.

 

비행기표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고(적어도 허니문 패키지 상으로는......)

휴양 겸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그러다가 또 검색 도중, 모리셔스에서 비행편으로 40분 거리에 레위니옹(현지발음 헤위니옹)이라는 섬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 폭풍 검색에 돌입....

 

 

 

결국 이 두 섬 모두를 찍고 오는 걸로 여행 계획이 잡혀버렸다.

 

 

 레위니옹 섬과 모리셔스의 대략적 위치.

 

 

인도양이지만, 아프리카 옆에 있기 때문에 직항은 뜨지 않는다.

보통 두바이, 태국, 홍콩, 콸라룸푸르 등이 경유지로 자주 이용된다고 한다.

애초에 두바이를 가보지 못했기에 두바이 경유를 시도하려 했으나 비행기 가격초과로 실패!

홍콩 경유로 급 전환하였다.

 

 이렇게 두 나라는 붙어 있다.

크기는 각각 제주도보다 조금 더 큰 정도.

섬 한쪽 끝에서 다른 끝까지 차로 1시간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사실 모리셔스는 최근 신혼여행으로 알음알음 많이들 가는 것 같다.

인터넷에 후기도 제법 보이고, 여행 프로그램에서 방영도 몇번 된 것 같다.

 

그러나 레위니옹(프랑스령 인도양 섬)은 정보가 없다!

 

마침 집에 군시절 사 둔 뚜르드 몽드 잡지가 있어 뒤져보니 레위니옹편이 있다.

다녀온 사람도 얼마 없어, 게다가 불어만 쓴다니....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레위니옹의 위성사진.

 

한국 사람들이 많이 모르지만, 이곳은 땅의 45% 가량이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속한 곳이라 한다.

그만큼 자연이 아름다운 곳. 트레킹의 명소라고도 한다. 과연, 영상앨범 산과, 몇몇 등산 잡지에서 이곳 트레킹을 다룬적이 있다.

 

이곳은 작은 섬임에도 불구하고 해발 3,000미터급 피통드네쥬 산이 있고,

또 남쪽으로는 피통들라푸르네즈 라는 활화산이 아직도 활동하는 곳이다(약 2~3년 주기로 분출)

 

프랑스령이기에, 프랑스 본토 관광객이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한다.

 

또 인터넷을 뒤져보니 정글의 법칙 인도양 편이 이곳에서 촬영된다고도 한다.

다음은 모리셔스.

 

 

 

 

신혼여행으로 많이들 가는 곳이다.

섬 동서남북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라군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액티비티, 트레킹 등을 즐길 수 있고, 크레올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어쨌든 이번 여름에 7.14~25일까지 총 9박 12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세계별여행자